▲ 22일 한성일 인천본부세관 조사국장(왼쪽 세번째)이 검수업체 임직원들과 우범화물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인천본부세관

인천본부세관은 22일 수입화물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인천항 검수업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범아검수와 ㈜신한선박, ㈜한국검수 등이다.

이들은 우범화물 관리강화를 위해 관리대상으로 선별된 컨테이너 시봉업무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보세구역에서 밀수 등 불법 및 부정 무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상호 정보교류를 통해 우범화물의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인천본부세관은 인천항으로 물품이 반입된 후 검사과정을 거치는 동안 보세화물을 엄정히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한성일 인천본부세관 조사국장은 “관리대상화물로 지정된 물품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관리, 검수업체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금괴나 농산물 밀수 등 불법부정 화물을 관세국경에서 차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은 한·중 FTA 타결 및 송도 신항 개항 이후 물동량이 급증하고 있어 이에 편승한 국제 범죄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구자익기자/jiko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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