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관광객 유치 마케팅 강화

인천시가 최근 대형 화재가 발생한 소래포구 활성화를 위해 홍보를 강화한다.

시는 상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운영 등 소래포구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다음달부터 소래포구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이동 관광안내소’를 운영하며 이곳에 경험이 풍부한 안내사를 배치해 다양한 관광 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코레일과 협력해 ‘소래포구~신포시장~차이나타운’을 잇는 수인선 기차여행 관광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에만 배치했던 문화관광 해설사를 연중 상시 배치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소래포구’ 투어상품을 만들기로 했다.

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운행 예정인 ‘인천공항~송도’시티투어 코스에 소래포구를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장기적으로 소래포구 관광특구 지정을 목표로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화재사고를 계기로 소래포구 관광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며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소래포구가 전국적인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기정기자/ck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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