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에 다양한 체험 및 공연행사를 마련,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한마당 축제로 개최한다.

화성시는 오는 4월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화성종합경기타운 등에서 열리는 이번 도민체전에 참가 선수단과 응원단을 위해 전곡항 일대에서 미니 뱃놀이 축제와 승마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는 한편 시를 적극적으로 홍보키로 했다.

시는 우선 마리나 시설이 있는 전곡항 일대에서 보트 승선체험 및 선박 해상 퍼레이드를 개최하는 한편 유람선, 어업지도선, 낚시 어선 등 다양한 보트 승선 체험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요트 40척을 준비했다.

또 화성종합경기타운 중앙광장에서는 화성시에서 정책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말 산업의 홍보를 위해 승마체험장을 운영, 경기를 관람하며 말 먹이주기 체험 및 승마를 즐길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개별 또는 단체 방문객을 대상으로 관광과 경기관람을 같이할 수 있는 착한여행하루를 운영한다.

착한여행하루는 관내 유명관광지인 바다, 공룡, 파도, 자연 등 5가지 테마별로 반나절코스와 종일 코스로 나뉘어 운영된다.

관광과 함께 가족 및 연인들을 위한 체험 및 전통놀이도 즐길 수 있는 부스도 설치, 운영한다.

시는 이밖에도 시정 홍보는 물론 농수산물과 관내 기업체 홍보 및 생산 제품 판매를 통해 경기장을 찾는 도민들에게 화성시를 적극적으로 알리기로 했다.

개회식 또한 ‘햇살비추는 그곳으로’, ‘미소마중’, ‘위대한 열정으로’, ‘함께 그리고 내일’이라는 4가지 주제로 진행되며 해병대 군악대 및 의장대 공연과 1군사령부 태권도 시범단 공연, 퓨전 국악 연주를 비롯, 우주소녀, 마마무, 장윤정, 박현빈 등이 출연하는 공연도 펼쳐진다.

시는 다음달 13일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응혁 시교육문화국장은 “도민체전이 올해 화성시의 가장 큰 행사로 세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도민체전을 계기로 화성 뿐만 아니라 도내 시군체육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창원기자/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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