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원읍 관내 취약가정에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보급 나서

이천소방서와 장호원읍 남여의용소방대(대장 박한주, 천숙희)가 3월부터 장호원읍 소재 취약가정 100가구씩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상보급하면서 안전수호천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22일 첫 전달식을 갖은 자리에는 김용재 시의원, 이상연 읍장, 원광희 장호원파출소장, 장호원119자문위회(위원장 김유정), 각 마을이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취약가구에 소화기를 배부·사용법 및 관리방법에 대해 교육하고,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및 작동시범을 보여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이천소방서와 장호원읍사무소·장호원파출소 등 유관기관 및 기관단체들이 장호원읍 관내 5,000여 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금년 내 설치 완료 목표를 두고 전방위적인 홍보와 각 마을 공동구매로 주민들이 자발적 설치를 유도해 50%이상 설치가 완료됐다.

장호원읍 남녀의용소방대장은 “취약가정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 화재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돼 다행이다”며 “수혜자들이 화재예방을 생활화해 안전한 생활터전을 가꾸어 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소방서 한 관계자는 “주택용 소방시설은 주택의 소유자가 자율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만큼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있어야 100%설치가 가능하다”며 “도민들이 자율설치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홍보와 시책을 추진해 설치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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