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태 의원 페이스북 캡쳐
▲ 김진태 페이스북 캡쳐
세월호 인양에 김진태 "아이들은 가슴에 묻는 것" 과거 발언 재조명

바닷속에 잠겨있던 세월호가 3년여만에 수면 위로 모습을 비춘 가운데 자유한국당 대선주자 김진태 의원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 의원이 2014년 11월 한 라디오 방송에서 세월호 인양을 반대한다며 의견을 말했다.

그는 "돈과 시간이 너무 많이 들고 추가 희생자가 생길 수 있다, 세월호를 인양하지 않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주장해 논란을 샀다.

또 "추가 희생자가 나타날 수 있다고, 또 돈이 너무 많이 든다. 시간이 너무 많이 든다. 이렇게 세 가지 이유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2015년 4월2일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월호 선체는 인양하지 말자. 괜한 사람만 다친다. 대신 사고해역에 추념공원으로 만듭시다. 아이들은 가슴에 묻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23일 오전 11시께 세월호 선체가 수면 위로 13m 가량 올라올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이날 오후까지 인양한 선체를 잭킹바지에 고정하는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박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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