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2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고양캠퍼스에서 공무원 600여명을 대상으로 ‘성인지 인식강화 및 성별영향분석평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내실 있는 성별영향분석평가 추진을 위해 공무원의 성인지력을 향상시켜 주요 추진사업에 성인지 관점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성평등 정책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명옥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교육이 시 주요사업과 관련된 성불평등 문제가 무엇인지를 찾고 이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계층이 고루 정책의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 계획, 법령, 사업뿐만 아니라 홍보물에 대해서도 성별영향분석평가를 강화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성별영향분석평가는 자치법규나 계획 등 주요 정책을 수립할 때 여성과 남성의 특성과 사회·경제적 격차 등을 분석해 성 평등 실현에 기여하도록 하는 제도로 고양시는 지난해 94개 자치법규와 66개 사업, 1개 중장기 계획에 대해 성별영향분석평가를 실시한 바 있다.

표명구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