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유망 중소기업 129개사를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해 총 305억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중기청은 성장 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유망기업을 세계적 전문기업으로 육성하고자 지방자치단체, 지역혁신기관과 공동으로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곳 중에는 다보스포럼에서 소개된 ‘초상화 그리는 로봇’ 동력구동장치를 개발한 ㈜로보티즈, 광통신용 비구면 렌즈 분야 세계 2위 아이오솔루션㈜ 등이 포함됐다.

중기청은 이번에 선정된 129개 글로벌 강소기업 평균 매출액이 235 억원, 매출액대비 수출 비중은 47.0%, 3년 평균 연구개발(R&D) 투자비율은 3.7%로 성장 잠재력이높은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중기청은 앞으로 4년 동안 이들 기업에 신제품 개발과 해외 마케팅 등 맞춤형 지원을 벌일 계획이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고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작지만 탄탄한 ‘글로벌 강소기업’이 세계시장 개척의 첨병”이라면서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이 더 크게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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