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구월3동 먹감골 ‘문화의거리’ 일대가 용도지역 변경 및 용적률 완화로 개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인천시는 지난 22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의결로 문화의거리 일원 준주거지역의 발전 장애요인으로 꼽힌 공동개발을 자율적 공동개발로 변경했다.

기준용적률도 300%로 상향했으며, 층수규제는 삭제해 자유로운 개발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인천 순복음교회 건너편 비주거용 건축물이 74%이상 건축된 현황을 고려해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도 현실화했다.

이와 함께 인근 주택지는 지어진 지 20년이 지난 노후건축물인 점을 감안해 제1종일반주거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했다.

구월지구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변경 결정고시는 다음달 진행되며 결정과 동시에 변경된 내용으로 건축행위 등을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2018년 9월까지 도시관리계획 정비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용도지역을 현실화해 도시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기정기자/ck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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