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관광켄텐츠 다변화을 통한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섰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1월부터 현지·국내 여행사를 대상으로 드라마 도깨비을 연계한 한류상품과 차이나타운, 송월동 동화마을, 강화도 등 지역관광상품을 개발해 동남아 등에 홍보하고 있다.

시는 이날 태국현지여행사 초청 팸투어를 통해 보문사, 미네랄 온천, 강화도 인삼캐기 등 인천주요 관광상품을 소개했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인도네시아 주요여행사 세일즈콜을 시작으로 17~19일 말레이시아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를 연계한 관광코스 홍보와 SNS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말레이시아 등 인천을 방문하는 동남아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현지 박람회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동남아 지역은 국가별 시장 특성과 수요가 매우 다양기 때문에 수요 맞춤형 상품을 기획해 선제적 마케팅을 추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인천공항과의 접근성을 활용해 동남아 현지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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