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산업단지(124만7천510㎡) 내 입주기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수원산업단지관리공단’이 23일 출범했다.

지난 15일 수원시의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 인가를 받은 공단은 수원시가 처리하던 산업단지 관리업무 중 일부를 위탁받는다.

또 산업단지 입주계약, 해지, 임대신고, 공장등록 업무 등 민원업무와 기업의 자금, 기술, 판로 등 입주기업 지원 업무도 맡게 된다.

공단은 입주 기업들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인적·물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기술제휴 촉진 등 각종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수원산업단지를 전국 대표 산업단지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산업단지 내 ㈜비비테크 컨벤션홀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염태영 시장을 비롯해 염상훈 수원시의회 부의장, 성열학 수원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공단 관계자는 “수원산단에 지식산업센터가 준공돼 입주기업과 근로자들이 늘어나는 등 수요자 중심의 기업 맞춤형 관리체계가 필요해 공단이 출범했다”며 “오는 6월께 수원시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고 말했다.

허지성기자/sorry@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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