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통계청은 수원시, 오산시, 파주시의 외국인 정책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17년 외국인 체류실태 및 고용조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통계청에서 2017년 이민자 체류실태 및 고용조사를 수행할 때 수원시, 오산시, 파주시에 표본을 추가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별로는 인건비, 조사 답례품, 시스템 개발비 등 약 2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조사기간은 오는 5월 23일부터 오는 6월 6까지이다. 조사대상은 15세 이상 국내 장기 체류 외국인 시마다 각 1천500명으로 조사원이 거주지·사업체 등을 직접 방문해 조사표를 작성하는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결과는 오는 12월에 발표될 예정이며 경기도 외국인 관련 정책수립 및 노동시장 연구 분석에 필요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남훈 경인지방통계청장은 “이번 외국인 체류실태 및 고용조사를 통해 경기도 내 외국인들에 대한 체류 및 고용 현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외국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실한 응답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허지성기자/sorry@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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