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20여명 이상의 장제사가 참여해 이틀간 11개 부문에서 실력을 겨뤘다.
최다 부문 우승자는 이훈학 장제사로 총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우승자 일부는 국제 장제대회 출전자격도 함께 얻었다.
현재 국내 장제산업 규모는 경주마와 승용마를 합쳐 123억 원에 달한다.
매년 ‘말(馬) 신발값’으로만 123억 원이 소비되고 있지만 이를 담당할 장제사는 총 80명으로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경의 경주마 2천600여두, 전국의 승용마 1만3천여두를 고려하면 많은 편은 아니다.
마사회 관계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장제사들이 화합하고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가 돼 감회가 크다”면서, “내년에는 더욱 재미있는 대회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