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이 오는 4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야간벚꽃축제'를 연다. 사진은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야간벗꽃축제에서 야간 말 퍼레이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이 다음달 8일부터 12일까지 ‘야간벚꽃축제’를 열고 형형색색의 경관조명을 이용해 아름답고 몽환적인 거리를 선물할 예정이다.

렛츠런파크 서울의 야간벚꽃축제는 진해나 여의도 벚꽃축제만큼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수도권 근교의 숨은 볼거리로 손꼽힌다.

지하철 4호선과 연결돼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한 수도권 벚꽃 나들이 최적의 장소다.

이번 벚꽃축제 주제는 ‘말(馬) 그대로 벚꽃’이다. 주제에 맞게 경주로의 야경과 벚꽃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아름다운 볼 거리를 선사한다.

벚꽃축제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계속된다.

관람대 중문 광장(꿈으로 구간)에서 시작해 금동천마상, 힐링하우스, 실내마장에 이르기까지 벚꽃 길의 길이만 총 1km에 달한다.

특히 올해는 LED 조명을 이용해 별자리를 연출할 계획이다.

또한 특색있는 여러 봄꽃들을 한 자리엥서 만나볼 수 있는 ‘플라워 로드’, 꽃과 디저트가 함께하는 젊은 공간 ‘벚꽃마켓’, 인스타그램족을 위한 ‘포토존’ 등 다채로운 공간도 마련된다.

봄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어쿠스틱 밴드’와 ‘퓨전 클래식’, ‘모던락’ 공연은 물론 길거리 공연 콘셉트의 ‘넌버빌 퍼포먼스’가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된다.

가족과 연인들을 위해 ‘벚꽃라인아트’, ‘초상화 아트페인팅’, ‘말(馬) 아이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교실도 마련된다.

고중환 렛츠런파크 서울 본부장은 “야간벚꽃축제를 통해 렛츠런파크 서울이 전국적인 벚꽃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사진설명: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이 오는 4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야간벚꽃축제’를 연다. 사진은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야간벗꽃축제에서 야간 말 퍼레이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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