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보영과 이상윤이 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드라마 '귓속말' 제작발표회에서 귓속말을 하고 있다. 연합
'귓속말' 이보영 "이상윤과 다시 만나 좋았다…정말 좋은 파트너"

배우 이상윤이 이보영과 KBS 2TV '내딸 서영이' 이후 5년 만에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전했다.

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13층 홀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 제작발표회에는 이보영, 이상윤, 권율, 박세영, 이명우 PD가 참석했다.

이날 이보영은 '귓속말' 출연을 결정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박경수 작가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대본을 워낙 탄탄하게 써주시는 분이다. 대본이 나왔을 때도 너무 재밌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윤은 "작가님의 팬으로서 출연을 결정했다. 제가 맡은 역할이 진한 남자 냄새가 나 좋았다. 이보영과 함께 작품을 하는 것도 장점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보영은 이상윤과 '내딸 서영이' 이후 5년 만에 한 작품에서 만나게 됐다. 이보영은 "이상윤과 다시 만나 좋았다. 이상윤이 열려있는 배우여서 공유가 잘된다. 정말 좋은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어 "박경수 작가님의 멜로 대사도 실제 생활에서 쓰고 싶을 만큼 멋있더라. 두 사람이 몰린 상황에서 나오는 멜로다. 개인적으로 멋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상윤은 "이보영이 캐스팅된 후 제안을 받았다. 다시 작품을 하는 것만으로도 무조건 오케이였다"며 "'내딸 서영이'를 하면서 많이 배웠다. 이번에도 배움을 얻을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 연인으로 발전하는 신영주(이보영 분) 이동준(이상윤)이 법비(법률로 다른 이에게 손해를 끼치는 법률가)를 응징하는 작품이다. '펀치'를 제작한 이명우 PD와 박경수 작가가 작업했다. 오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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