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대학 가천관에서 신입생들이 응급처치 실습교육을 받고 있다.<사진=가천대학교>


가천대학교가 응급상황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신입생을 대상으로 응급처치교육을 교양 필수과목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26일 대학에 따르면 1학년 1학기 교양필수인 '인성세미나' 교과목 중 50분 수업을 심폐소생술(CPR)과 응급상황관리, 자동제세동기(AED)사용법 등 실습 위주의 응급처치교육으로 진행하며 강의는 응급구조학과 교수진 등 20여 명이 맡아 진행한다.
응급처치 교육은 필수로 이수해야 하며 미 이수시 교양필수과목인 '인성세미나' 과목이 Fail로 처리돼 학점 취득과 졸업이 불가하게 된다.
응급처치 교육은 올해 신입생 및 2015, 2016학년도 미이수자 등 4천146명을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오는 5월 16일까지 대학 가천관과 메디컬캠퍼스 체육관에서 진행한다.
심폐소생술 교육은 지난 2015년 처음 시행 이후 8천여 명의 학생이 이수 했으며 사회 곳곳에서 생명구조 도우미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대학 측은 기대하고 있다.

김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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