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대제 전 정통부 장관이 성남상의에서 혁신에 대해 강의를 하고 있다.<사진=성남상공회의소>

성남상공회의소(회장 박용후)는 최근 상의 3층 대강당에서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의 진대제 대표이사(전 정보통신부 장관)를 초청해 '제188회 최고경영자 조찬강연회'를 개최했다.
진 대표는 이날 '제4차 산업혁명과 생존전략'이란 주제로 최근 국내외 경제동향을 살펴 보며 저성장과 불확실 시대에 진입한 경제환경에서 우리나라와 중국과의 기술격차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을 위기상황으로 지적했다.
이어 디지털, 나노, 바이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개념을 정립하고, 한발 앞서 나가고 있는 선진국의 최신 기술과 기업의 우수 혁신 사례를 함께 소개했다.
또한 진 대표는 나날이 기업 수명이 짧아지는 경영 환경에서 중소기업이 생존할 수 있는 전략으로 '혁신'을 제시하며 변화에 대한 예측 시나리오를 작성한 뒤 기업의 핵심 역량을 취사 선택해 분명한 수치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갈 것을 강조했다.
이어 두 번째 전략으로 '남 다른 혁신'으로 기업 내 창의적 문화정착·협력형 플랫폼 구축?·조업의 서비스화를 키워드로 제시했다.
이에 앞서 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4차 산업 혁명이 미래 산업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지만 기업의 미래를 꿰뚫어 보는 전략이 아직 부재하다"며 "오늘 진대제 전 장관님의 강연은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가늠하게 해주고 풍부한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으로 확신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진대제 대표이사는 과거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총괄 대표이사, 제9대 정보통신부 장관을 역임하며 대한민국을 IT강국으로 이끈 주인공으로 현재는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대표 및 카이스트 석좌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날 조찬강연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국회의원을 비롯한 유관기관ㆍ단체장과 관내 기업체 대표 및 임직원 140여 명이 참석했다.

김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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