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에서 첫 선을 보인 중장기 보육발전계획이 관련 용역을 마쳤다.

포천시는 지난 23일 포천시청 시정회의실에서 ‘공동체중심의 신뢰받는 포천보육’이라는 제목으로 중장기 보육발전계획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포천시 중장기 보육발전계획(중부일보 2016년 12월 13일자 20면 보도)은 오는 2021년까지 5년간 포천시 맞춤형 보육정책과 보육서비스를 꾸리기 위해 진행됐다.

이에 포천시는 지난해 12월 7일 (재)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과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용역은 포천시 지역특성과 보육자원 현황, 중앙정부 및 경기도·포천시 보육정책 분석, 보육실태 및 보육서비스 요구파악, 포천시 보육정책 비점과 목표, 정책과제 수립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로인해 농촌지역으로 분류되는 지역특성과 연령, 학부모 직업 등의 지역현황과 보육자원, 어린이집 운영평가, 보육실태 등의 분석이 이뤄졌다.

더불어 양육친화기반환경조성, 아동안전우선, 보육서비스 질적수준 강화를 위해 포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 아동정서상담서비스 제공, 보육교사 교육의 접근성 확대등의 세부추진과제가 제안됐다.

포천시는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보육비전과 세부추진계획과제가 포함된 보육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유경임 포천시 가족여성과장은 “이번 용역을 기반으로 연차별 보육 계획을 수립하고 효율적인 보육정책을 운영해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선진보육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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