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사우동 김포보건소에서 한강로(서울 개화동 올림픽도로∼김포한강신도시) 시네폴리스 나들목 사이 1.2㎞의 도로가 내년 말 개통된다.

김포시는 최근 토지 보상비 등을 포함해 총 사업비 250억 원을 들여 이 구간 왕복 4차로(너비 17.5m)의 도로 건설 공사에 착수했다.

도로가 개설되면 48번 국도(서울∼김포∼강화)를 주로 이용해 서울을 오가는 김포시청사 주변 사우·북변동 주민들의 나들잇길이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2004년부터 도로 건설 계획을 추진했으나 도로 통과지역이 천연기념물 203호인 재두루미 서식지여서 환경영향 평가에서 수차례 반려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 지역은 과거 홍도평 들판으로 불리며 겨울철 재두루미가 찾아왔으나 수년 전부터 급속히 개발되면서 주택과 공장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조충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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