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치러지는 하남시장과 포천시장 보궐선거 후보 등록 마감결과 각각 4대 1과 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4월 12일 실시하는 하남시와 포천시 기초단체장 및 광역의원(용인3, 포천2)의 보궐선거 후보자등록을 지난 23일과 24일 접수한 결과 총 17명이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남시장을 뽑는 선거에는 총 4명의 후보자가 등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오수봉(58·전 하남시의회 의장) 후보, 자유한국당 윤재군(58·현 하남시의회 의자) 후보, 국민의당 유형욱(56·전 경기도의회 의장) 후보, 바른정당 윤완채(55·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후보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포천시장을 뽑는 선거에는 총 6명이 몰리며 도내 총 4곳의 선거구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민주당 최호열(56·포천신문사 명예회장) 후보, 한국당 김종천(54·전 포천시의회 의장) 후보, 바른정당 정종근(57·현 포천시의회 의장) 후보, 민중연합당 유병권(43·전 민주노동당 지역위원회 위원장) 후보, 무소속 이강림(57·전 경기도의회의원) 후보, 무소속 박윤국(61·전 1대 포천시장) 후보가 경쟁을 벌인다.

광역의원을 뽑는 용인3선거구에는 민주당 후보 없이 한국당 김종철(59·현 한국당용인운영위원) 후보, 국민의당 박희준(45·전 용인대 시간강사) 후보, 복지국가당 강영광(45·전 복지국가당부대표) 후보가 나섰다.

포천2선거구에는 민주당 김우석(43·시민모임 공존 공동대표) 후보, 한국당 김성남(57·소홀읍주민자치위원) 후보, 바른정당 최홍화(50·포천시 읍면동체육연합회 회장) 후보, 민중연합당 임만철(45·민족문제연구소 포천지회 지회장) 후보가 경쟁한다.

각 선거구의 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선거운동기간인 오는 30일부터 4월 11일까지 공직선거법에서 금지 또는 제한되지 않는 방법으로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29일까지는 명함을 배부하거나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예비후보자가 할 수 있는 선거운동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후보 등록이 마감된 만큼 후보자들의 정정당당한 선거운동이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해당 지역의 유권자 역시 후보들의 정책을 꼼꼼히 살펴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윤성·김현우·김동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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