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1회 고촌 3·24 만세운동’ 기념식에서 유영록 김포시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포시청
‘제 1회 고촌 3·24 만세운동’ 기념식이 김포시 고촌읍 노을공원 3·1운동 유적탑에서 열렸다.

고촌 3·24 만세운동기념추진위원회(위원장 윤영삼)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당시 독립운동에 참여했던 고촌지역 주민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열렸다.

기념식에는 강성보 광복회 김포시지회장과 애국지사 윤재영의 외손 이경직, 윤주섭의 증손 윤홍석과 유영록 김포시장, 김두관 국회의원, 유영근 시의회의장, 노승일 고촌읍장, 고촌초중학교 학생, 신곡어린이집 원생,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헌화, 고촌 3·24 만세운동 경과보고, 고촌중 학생의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유영록 시장 등의 기념사, 고촌초 합창단의 3·1절 노래제창, 만세삼창이 이어졌다.

고촌 3·24 만세운동은 신곡리 출신 김정의(당시 20세, 학생) 지사에 의해 1919년 3월 24일, 25일 이틀 간 전개됐다.

유영록 시장은 “100여 년 전 일본의 총칼 아래 나라를 빼앗긴 이후로 온 국민이 한뜻으로 처음 뭉친 유일한 운동이 3.1만세운동”이라면서 “우리 김포는 양촌, 월곶, 고촌 등에서 무려 1만 5천여 명이 한마음으로 조국의 독립을 외쳤다”고 경의를 표했다.

조충민기자/ccm0808@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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