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아트갤러리 전경.

프로야구 SK와이번스는 2017시즌 야구장 변화의 핵심 콘셉트를 ‘스포테인먼트 파크’로 정하고 새로운 변화를 추진했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을 대폭 확대했다.

3루 1층 복도 공간을 활용, 최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디지털 스크린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W D-PARK’를 설치했다.

또한 SK는 전체의 40%를 차지하는 가족 고객이 방문할 때 어린이 팬들이 경기에 오랫동안 집중하지 못하는 점을 감안, 유명 애니메이션 ‘타요’와 콜라보네이션을 통해 ‘타요 키즈 놀이공간’을 별도로 조성했다.

‘타요 키즈놀이공간’은 확장된 그린존 후면 및 1루측 외야 후면 등 2곳에서 운영되며 그린존 후면에는 타요 바이크 탑승장, 미끄럼틀, 그네, 평균대, 링 토스 등이, 1루측 외야 후면 에는 어드벤처형 놀이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이밖에도 1루 1층에 구단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역사박물관인 ‘W Gallery’ 를 설치해 팬들에게 구단의 스토리를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W Gallery’ 앞 공간에는 스포츠와 예술의 이종결합을 통해 팬들에게 차별화된 감성과 심리적 공감을 제공하는 ‘스포츠 아트갤러리’를 조성했다. ‘스포츠 아트갤러리’에서는 SK와이번스와 관련된 다채로운 스토리에 화가들의 개성을 입힌 창작물들이 전시·판매된다.

한편 SK는 2017시즌 야구단을 응원하는 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와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고자 ‘따뜻한 울림, 뜨거운 질주’를 슬로건으로 결정했다.

송길호기자/sg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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