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지청장 이기석)은 27일 관내 5개 선관위·경찰서와 함께 19대 대통령선거  대비 공안대책지역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지휘 체제를 구축해 ▶금품선거 ▶흑색선전 ▶여론조작 등을 중점 단속대상 선거범죄로 선정해 엄단키로 했다.
특히 묻지마식 폭로, 악의적 흑색선전, 언론보도를 빙자한 '가짜뉴스'에 대해서 배후까지 철저하게 수사해 엄단할 예정이며, 그 외 단체의 불법선거운동, 선거폭력, 공무원의 선거개입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키로 했다.
또한 불법선거 상시감시 협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검찰·경찰·선관위 사이에 24시간 핫라인 운영하고 선거구 별로 전담검사를 지정해 경찰·선관위와 선거사건 발생 초기 단계에서부터 밀찰 지휘하는 '지역별 전점담검사제'를 운영해 지휘체제를 확립키로 했다.
아울러 증거인멸 우려 등으로 인해 신속한 증거확보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 고발 전 선관위로부터 조사자료를 제공받아 압수수색 등으로 증거를 확보할 수 있는 '고발 전 긴급통보' 제도를 적극 활용해 핵심증거의 신속한 확보가 가능한 불법선거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중이다.

김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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