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와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남양주도시공사가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중요성이 부각된 초등학생들의 생존 수영교육을 공동 지원하기로 했다.

남양주시는 시를 비롯한 3개 기관이 최근 관내 초등학생의 수상 안전사고 예방과 체력 증진을 위한 ‘초등학교 생존수영 교육 사업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기관은 초등학생들이 물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친화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학급을 15명 이하의 그룹으로 편성해 실질적인 수영교육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했다.

또 초등학교 3학년 약 7천200명이 학교 인근 남양주도시공사 소속 수영장 8개소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대상을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초등학생 수상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체력을 높이고자 올해 처음으로 생존 수영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물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친화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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