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오수봉 후보가 하남지역 청년들과 격의 없는 소통에 나섰다.

27일 오수봉 예비후보는 최근 자신의 사무실에서 지역 내 20대 젊은 청년들을 만나 일자리 문제 등에 관한 이야기를 터놓고 하는 ‘수다토크’를 열었다

이 자리는 오 후보가 경선승리와 함께 후보자 등록을 마친 후 좀 더 가까운 곳에서 청년들과 소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수다토크’는 격식없이 현장에서 질문과 답을 주고 받는 형식으로 자유롭게 진행됐다.

오 후보는 취업정책에 대한 질문에 “양질의 청년일자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업이 들어와야 하지만 스타필드의 경우처럼 하남시민이 일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선 준비된 청년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취업대안대학, 대학원 은퇴 교수, 대기업 임원 출신을 추대해 제2의 경력 일자리를 창출 함과 동시에 실질적 네트워크와 지도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힘쓰는 양동전략을 구사하겠다”고 대답했다.

또 그는 “다른 정책지원으로 각 분야의 경력 기술사 마스터들을 모셔 최고의 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도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면서 “이를 위해 지역 기업에 청년을 우선 채용하는 내용의 조례를 제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유치 전략을 잘 세우면 세계적인 기업단지 구축도 비현실적인 것만은 아니다”라며 “기업유치를 위한 공공 인프라를 구축해 청년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이들의 취업준비 교육비도 지원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지백·김동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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