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 의정부경찰서는 북한산 도봉사무소와 협업을 통해 북한산 등산로 공중화장실 2개소에 '안심비상벨' 15개를 설치했다. 사진=의정부경찰서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26일 북한산 도봉사무소와 협업을 통해 북한산 등산로 공중화장실 2개소에 ‘안심비상벨’ 15개를 설치했다.

등산로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안심비상벨’은 화장실 내부에서 위급상황이 발생해 비상벨이 작동되면 112종합상황실로 화장실 위치정보가 전송, 순찰차가 신속하게 출동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안심비상벨’ 설치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여성 및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강력범죄 등에 대해 효과적이고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고, 범죄자들에게는 심리적인 압박감 주는 등 범행의사를 포기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또한 의정부서는 의정부시 여성정책팀과 협력해 경민여중·고 일대 주요통학로 5개소에 112종합상황실과 쌍방향 영상통화 및 영상이 전송되는 ‘안심 영상 비상벨’을 설치, 시범운영 중이다.

진종근 의정부경찰서장은 “비상벨 설치는 의정부시민들의 치안만족도 향상에 일조할 것”이라며 “시청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주민들이 안심 할 수 있는 의정부가 되도록 범죄예방시설물을 확충하겠다”고 전했다.

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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