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는 도시 농업 활성화와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다음달 7일까지 ‘갈산공원 도시텃밭’ 분양신청을 받는다.

구는 갈산근린공원 내 4천280㎡에 가족과 함께 친환경 농산물을 키우며 수확하는 공영 도시텃밭을 조성했다.

조성된 도시텃밭은 지역 구민과 사회적 약자, 초등학교와 유치원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다음달 14일 분양할 예정이다.

일반분양 텃밭은 12㎡와 7㎡의 두 유형으로 구분된다. 연간 참가비는 각각 3만5천 원과 2만 원이다.

1세대 당 1구좌를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자격은 부평구에 주민등록 돼 있는 주민으로 세대주만 신청이 가능하다.

공공분양 텃밭은 지역 내 초등학교와 유치원, 경로당, 기초생활수급자 및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분양하며, 별도 신청을 받아 무료로 운영한다.

구는 텃밭농업에 참여하는 분양자들에게 텃밭재배에 적합한 채소모종과 유기질퇴비, 농기구 대여, 쉼터 및 급수시설 이용, 정례적인 친환경 약제방제 등을 제공해 시민들이 도시텃밭을 가꾸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도시텃밭 분양을 희망하는 세대주와 단체는 이메일(hyunsik0305@korea.kr)로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부평구 공원녹지과 도시농업팀을 직접 방문하면 된다.

분양신청 결과는 다음달 10일 구청 홈페이지 분양세대 공고와 개별 문자메시지를 통해 통보될 예정이다.

김상우기자/theexodus@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