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에 직접 진출입이 가능한 스마트 형 IC(가칭, 공도IC)개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안성시와 서부지역 주민등에 따르면 시는 38번국도 또는 지방도 302호선 공도읍 지역에서 경부고속도로 안성 나들목과 연결된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로 진출입이 가능한 스마트형 IC개설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현재 관할 기관인 한국도로공사와 적극적으로 협의를 진행 중이며 지난 1월 타당성 검토를 위한 용역 업체를 선정했다. 결과는 오는 11월 나올 예정이다.

또한 지역 여건을 고려한 경제성과 비용편입 대비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그동안 내부 보고회를 통해 나온 결과를 토대로 한국도로공사와 협의중이다.

총사업비 250억원 중 20억원을 시가 부담하게 되는 이 사업은 계획대로 추진 될 경우 내년 상반기께 개통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공도IC가 설치되면 서울까지 1시간 소요되던 시간도 15분 가량 단축 될 것으로 예상 돼 기업체 유치와 인구유입 등 지역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공도읍 윤모씨는 “스마트 IC가 설치되면 서울로 출퇴근이 쉬워지기 때문에 인구 유입으로 인한 서부 지역도 크게 발전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스마트 IC는 무인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하이패스가 장착된 차량만 통행 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명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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