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한국의 러시아월드컵 최종 예선 경기를 텔레비전 생중계로 지켜본 중국인이 7천만 명을 넘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이끄는 중국 대표팀은 23일 중국 창사의 허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6차전에서 한국에 1-0으로 승리, ‘공한증(恐韓症)’을 깼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8일 CSM 미디어리서치의 자료를 인용해 중국 중앙(CC)TV 5번 채널을 통해 한중전 경기를 일부라도 관전한 중국인이 올해 CCTV 스포츠 중계에서 가장 많은 7천만 명 이상이었다고 전했다.AFC는 또 PPTV 스포츠의 인터넷 중계로 경기를 본 사람은 사이트 최다인 1천260만 명 이상이며 영상 조회 수는 2천500만 건을 넘었다고 밝혔다.

중국이 득점한 뒤 시청자가 늘어나기 시작했으며, 후반전 시청자는 4천100만 명으로 집계됐다. 시청자의 평균 시청시간은 약 50분으로 평상시보다 훨씬 길었고, 상당수는 전체경기를 다 봤다고 AFC는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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