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포고속도로에 과속, 난폭 운전을 단속할 경찰 암행순찰차가 투입된다.

인천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최근 개통한 인천김포고속도로에 암행순찰차 1대를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천경찰청은 개통한 지 얼마 되지않은 인천김포고속도로가 통행량이 비교적 많지 않고 전체 개통 구간의 절반가량이 교량, 터널, 지하차도 등으로 돼있어 과속이나 난폭 운전 차량이 많을 것으로 보고 암행순찰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최원호 인천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장은 “말그대로 경찰인 것을 노출하지 않은 암행순찰 방식으로 단속하면 도로 개통 초기에 일어날 수 있는 각종 교통사고를 막고 교통법규 위반 행위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단속 보다는 안전한 운행이 목적인 만큼 교통질서, 준법정신이 선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김포고속도로는 총 길이 28.88㎞ 왕복 4∼6차선 도로로 지난 2012년 3월 착공해 지난 23일 개통했다. 통행료는 인천시 중구 남항 사거리부터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 하성삼거리까지 전 구간 승용차 기준 2천600원이다.

김요한기자/yohan@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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