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유도 유망주 유주희(경기체고)가 2017 세계·아시아 유소년유도선수권대회 대표 선발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유주희는 28일 강원 양구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여고부 48kg급 결승에서 이혜인(철원여고)을 누르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유주희는 8강전에서 허송림(서울체고)을 상대로 밭다리 절반으로 승리를 따낸 뒤, 준결승에서 김지연(대전체고)과 맞붙어 반칙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해 국내 대회 5관왕에 오른 유주희는 지난 4일 홍콩오픈 국제유도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2017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며 올 시즌 다관왕 가능성을 높였다.

장환순기자/jangh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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