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사진=연합>
김어준, 정미홍 세월호 관련 막말 언급 "한편으로 다행이란 생각도 든다"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최근 막말 발언으로 논란이 된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를 언급했다.

29일 오전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의 막말 논란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어준은 "이분이 태극기 집회, 소위 친박집회 무대 위에 올라서 열심히 마이크를 잡았던 그분이다. 한편으로 다행이란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이어 "친박진영에서 열심히 활동하시는 분들의 사고방식이나 멘트들이 여실히 그쪽 인식체계를 드러내서 '헷갈릴 일이 없구나. 참 다행이다' 이런 생각이 든다. 어떻게 이런 말들을 할 수가 있지. 다행이다. 그리고 안됐다"고 덧붙였다. 

정미홍은 지난 25일 '제3차 탄핵무효 국민저항 총궐기 국민대회'에 참가해 세월호의 인양과 관련해 "여전히 그놈의 지겨운 7시간을 운운하며 세월호 천막은 철거하지도 않고 국민에게 스트레스를 10배, 100배로 주고 있다"며 "마음 같아선 제가 불도저로 세월호 천막을 다 밀어버리고 싶다"고 말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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