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공간 눈이 이현무 작가의 ‘V escape Ⅱ’展과 Martin Barron(마틴배런) 작가의 ‘error’展을 4월 6일까지 진행한다.

예술공간봄 1전시실에서 열리는 ‘V escape Ⅱ’展은 사진작가 이현무의 여덟 번째 개인전이다. 이 작가는 2014년 ‘제 1회 아마도 사진상’을 수상하고 ‘V escape ’라는 타이틀로 첫 개인전을 연 이후 30회가 넘는 전시와 수차례의 수상경력을 보유한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21세기에 범람하는 사진매체의 한계점에 정면 돌파한다. 이현무 작가는 ‘Still Life‘시리즈,’Rorachach’시리즈 등 다양한 사진 시리즈를 전시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번 전시는 작가가 주로 다루는 사진 시리즈뿐만 아니라 복합장르의 설치 작업도 함께 전시돼 관람할 수 있다.

예술공간봄 2전시실에서 진행되는 ‘eroor’展은 마틴배런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이다. 마틴배런 작가는 2008년 ‘시민의 비평상’을 수상하고 세 차례의 전시를 기획해 왔으며 현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도 활동하고 있는 예술 기획자다. 그는 사진촬영을 할 때 발생하는 실제 에러를 작품으로써 구현한다. 에러가 발생해 잘못된 디지털 사진을 인화하는 것을 통해 발생하는 다양한 해프닝을 작품에 녹이고, 일반적으로 바로 삭제돼야 하는 ‘에러’가 하나의 작품이 되는 아이러니함에 주목하고자 한다. 문의 031-244-4519.

황호영기자/alex175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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