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15일부터 한달 간 러시아 및 시베리아지역의 극장에서 영화상영 전 광고 시간에 인천의료관광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블라디보스톡 지사와 공동으로 야외 활동이 적은 시기에 극장에서 영화 관람을 주요 여가활동으로 꼽는 러시아인의 생활 특성을 고려하여 극동 및 동시베리아지역 하바롭스크, 블라디보스톡, 이르쿠츠크, 야쿠치아의 4개 도시 5개 극장 18개 상영관에서 총 3,300여회 상영하게 된다.

특히, 인천의 관광지, 체험, 먹거리, 쇼핑, 치료, 힐링 등 방문 시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홍보하고, 향후 현지 언론 네트워크를 통해 러시아 극동지역의 지속적인 관리 및 동시베리아지역 신규 지역의 인천의료관광 시장 확대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금년 러시아 경제 회복세에 맞춰 다양한 대 러시아 의료관광 마케팅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이번 광고 상영을 통해서 러시아지역에서 인천에 대한 인지도가 상승되어 극동.시베리아 지역들이 인천 방문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일찍이 해외환자 유치 채널 다변화를 통하여 고부가 환자 유치에 노력해 왔으며, 지난 2015년도 인천방문 해외 환자 중 러시아 환자 규모는 1,580명으로 전체 외국인 환자 규모의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박영재기자/jbpa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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