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기계공학과 정지섭(4학년·사진)씨가 29일 제6회 에디슨 소프트웨어 활용 경진대회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정씨는 이 대회 구조동역학 분야에서 ‘위험 돌풍 정보 역 추적 알고리즘’을 제안했다.

이 연구는 항공기가 받는 돌풍 하중에 대한 것으로 운항 중 항공기에 불어오는 돌풍의 기체 파손 위험 증가와 진동 발생으로 인한 악영향을 보완하는 방법이다.

정씨는 기체 구조가 아닌 돌풍 자체에 주목한 결과 바람의 정도를 분석해 견딜 수 있는 경계점을 찾아냈다. 향후 항공기 설계에도 활용될 수 있다.

정씨는 “앞으로 날개의 뒤틀림 모드나 굽힘 모드 간 커플링을 고려해 더욱 불규칙적인 돌풍의 한계점을 추가로 연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대회는 구조동역학과 나해물리·계산화학·전산설계·전산의학 등 5개 전문 분야에 100개 팀, 240명이 참가했다.

이정용기자/regenbogen0@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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