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소비심리가 소폭 상승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29일 발표한 인천지역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인천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8.1로 전월대비 2.9포인트 증가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중 가계의 경기판단·전망, 생활형편, 수입·지출 전망 등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소비심리가 낙관적인이라는 의미고 100미만이면 그 반대다.

부문별로는 현재경기판단 CSI가 56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향후경기전망 CSI도 78로 9포인트 오르는 등 경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다소 완화됐다.

취업여건이 다소 개선되면서 취업기회전망 CSI도 76으로 전월(68)보다 8포인트 올랐다.

가계수입전망 CSI도 101로 전월(96)대비 5포인트 상승했다.

생활형편전망 CSI도 95로 전월(90)보다 5포인트 올랐다.

한국은행 인천본부 관계자는 “수출 회복세가 이어지고 대통령 탄핵 결정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경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완화됐다”며 “다만 인천지역 CSI는 여전히 기준치를 하회하고 있고 국내 정치적 불안이 심화되기 전인 지난해 10월 이전 수준에 못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강정규기자/jeongkyu972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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