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이강림 포천시장 후보가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이 후보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 홈페이지를 통해 포천시장 후보를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포천시민들께 드리는 글’이란 제목의 글에서 “그동안 시의원과 도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주민여러분께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성원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당의 논리보다는 시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무소속을 선택했고, 많은 정책들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실은 저의 생각과 달랐다”며 “합리적 보수의 밀알이 되려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시장도전의 여정은 여기서 멈추지만, 포천발전을 향한 저의 꿈은 멈추지 않는다”며 “포천 구석구석에서 다시 여러분들께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의 사퇴에 따라 4·12 포천시장 보궐선거 후보는 민주당 최호열, 자유한국당 김종천 후보, 바른정당 정종근, 민중연합당 유병권, 무소속 박윤국 후보 5명으로 압축됐다.

조윤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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