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윤후보는 시민이 위임해준 시의장의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중도 사퇴를 결정하게 돼 하남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했다.
윤 후보는 “시의장직을 유지한 채 시민들에게 선택을 받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 해왔다. 안주하는 모습으로 시민 여러분께 다가가고 싶지 않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재신임을 얻어 다시 한번 하남시민과 시 발전을 위해 일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의장직을 역임한 행정능력과, 중견기업 관리자로서의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선거철만 되면 장밋빛 공약을 늘어놓는 기존 정치인과 달리, 진정으로 하남시민의 갈증을 해소시킬 수 있는 시정활동을 펼칠 것” 약속했다.
윤재군 후보는 “비록 시의원직을 내려놓지만, 하남 시민을 위해 봉사하고, 하남시의 발전을 위해 백의종군하는 자세로, 늘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며,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시민 중심의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재군 후보는 재선의원으로, 제 7대 후반기 하남시의장직을 역임했다.
김지백·김동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