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새벽 실종된 초등학생 A양이 시신으로 발견된 인천시 연수구 한 아파트에서 감식을 마친 과학수사대원들이 현장에서 철수하고 있다. 지난 29일 실종신고가 접수된 A양은 실종된 한 공원 놀이터 인근 아파트 옥상 물탱크 안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윤상순기자

인천 연수구 동춘동 한 공원 놀이터에서 실종된 여자 초등학생 A양(8)이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A양은 29일 오후 1시께 연수구 동춘동 한 공원 놀이터에서 친구와 놀다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기위해 휴대폰을 빌리러 한 여성을 따라간 뒤 행방이 묘연해졌다.

이에 A양의 어머니가 오후 4시30분께 182에 실종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 한 경찰은 기동대와 방순대, 형사과, 여성청소년과, 지구대 등 경찰관을 동원해 주변에 대한 수색을 벌였다.

 

 수색을 벌이던 경찰은 같은 날 오후 10시30분께 놀이터에서 100여m 떨어진 인근 아파트 옥상 물탱크 안에서 A양의 시신을 발견했다.

 

A양은 발견 당시 대형 쓰레기봉투 안에 토막 난 채 담겨져 있었다.  

경찰은 엘리베이터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같은 아파트 15층에 사는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B씨(여)를 용의자로 추정해 붙잡아 조사 중이다. 김종환·이정용기자/

 

▲ 30일 새벽 실종된 초등학생 A양이 시신으로 발견된 인천시 연수구 한 아파트 옥상에 통제선이 설치돼 있다. 지난 29일 실종신고가 접수된 A양은 실종된 한 공원 놀이터 인근 아파트 옥상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윤상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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