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 회장이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 실질심사)일인 30일 오전 부인 서향희씨와 함께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나서고 있다. 연합
박지만-서향희 부부, 박근혜 전 대통령 영장심사 떠난 뒤 父 박정희 묘 참배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59) EG 회장이 박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 실질심사)이 예정된 30일 오전 박 전 대통령의 강남구 삼성동 집을 찾았다.

박지만씨는 박 전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를 1시간 정도 앞둔 오전 9시 35분께 부인 서향희(43) 변호사와함께 자택을 방문했다. 지만씨와 함께 측근인 자유한국당 윤상현 의원도 동행했다.

박지만 회장은 부인 서향희씨와 함께 집 안으로 들어가 2층에서 박 전 대통령을 만났다.

박 전 대통령과 박 회장의 만남은 2013년 2월25일 제18대 대통령 취임식 이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박 전 대통령이 떠난 뒤 약 10분 후 집 밖으로 나왔다. 이들은 곧바로 동작구 현충원에 들러 오전 10시50분께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에 참배했다.

박 전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63)은 이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대신 근령씨의 남편인 신동욱(49) 공화당 총재가 오전 일찍 자택 인근에 나타나 집 근처를 배회했다.

한편 강부영 영장전담판사는 피의자 신분인 박 전 대통령과 변호인들, 검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 321호에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 중이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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