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도로 폭이 좁아 민원이 잦았던 청평교∼청평역 820m 구간을 올해 말까지 왕복 4차로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총 92억 원이 투입되며 두 단계로 나눠 공사가 진행된다.

1단계는 청평교∼철교 구간(300m)에서 진행돼 오는 9월 마무리된다. 이 구간은 그동안 도로가 좁아 차량 교행이 어려웠고 주말에는 자전거 동호인들이 몰려 사고 위험이 컸다.

2단계는 철교∼청평역 구간(520m)에서 이뤄진다. 공사가 끝나면 현재 5∼10m인 도로 폭이 20m로 확대돼 주민과 관광객 불편이 해결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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