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의 산삼으로 불리는 낙지는 피로회복과 함께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능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대표적인 스태미너 음식이다.

특히 양질의 단백질과 타우린을 비롯해 강장작용에 좋은 히스티딘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신경을 안정시켜주고 원기를 북돋아 준다.

허준의 동의보감에는 ‘낙지는 성질이 평이 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고 적혀 있다.

또 정약전의 자산어보에는 ‘지친 소에게 낙지를 먹이면 그대로 벌떡 일어난다’고 적혀 있다.

이렇듯 풍부한 영양소로 몸을 보하는 낙지는 쫄깃한 식감과 감칠맛으로 사계절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음식이다.

낙지는 전통적으로 서해안의 대표 음식으로 알려져 왔으나 요즘은 동해안은 물론 내륙지방에서도 싱싱함 그대로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그중 경기 광주에 위치한 ‘이창복의 갯벌낙지’는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낙지 요리로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매일 새벽 그날 판매할 양만큼의 재료만을 인천에서 공수 받아 주문과 동시에 바로 만들어 손님상에 내는 까닭에 이집의 낙지는 맛이 살아있고 신선하기 그지없다.

거기다 대부분 국내산을 쓰고 여기에 내오는 5~6가지의 밑반찬 역시 그날 만들기 때문에 신선도 면에서는 싱싱 그 자체이다.

‘이창복의 갯벌낙지’는 전골 연포탕부터, 어른들을 위한 낙지철판볶음, 아이들이 좋아하는 볶음밥까지 다양한 낙지요리를 선보이는 낙지전문음식점이다.

이곳에 인기메뉴인 매콤한 연포탕은 밥에 슥슥 비벼먹는 맛이 일품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입맛을 돋워주기에 안성맞춤이다.

낙지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산낙지와 철판요리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특히 산낙지와 전복, 소갈비 등의 재료가 들어가 불맛을 내는 ‘사장님 불도장’은 오직 이창복 대표만이 할수 있는 메뉴로, 10여년의 횟집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했다고 한다. 또 여기에 들어가는 소스 역시 자체 개발한 것으로 그의 노하우와 손맛을 고스란히 느낄수 있다.

이창복 대표은 “제 이름을 걸고 음식을 내놓기 때문에 맛으로는 정말 자신있다”며 “만약 맛이 없다면, 100% 환불을 약속한다”고 밝히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지백·김동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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