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만 EG 회장이 부인 서향희 씨와 3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을 찾은 가운데 과거 박 회장 지인의 발언이 재조명받고 있다.
박지만-서향희 부부는 30일 오전 9시 35분께 친박계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과 함께 박 전 대통령의 자택을 방문했다.
이날 박지만-서향희 부부는 이번 영장심사에 대해 비통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 전 대통령도 두 사람을 만나 눈물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 매체는 과거 박 회장 지인의 말을 빌려 "(박 회장이 말하기를) 최순실씨는 누나 앞에서 쉬운 표현으로 꼭 식모 같은 모습으로 있었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누나가 속았다고 한다면 바로 그 모습에 속은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지만 회장과 박 전 대통령의 만남은 지난 2013년 2월 25일 제 18대 대통령 취임 이후로 처음이다. 홍지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