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과 학의천이 만나는 일명 쌍개울(중앙초교 뒤편) 지점은 평소 하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만남의 장소로 즐겨찾는 명소이다.
이번에 설치된 안양천 종합 안내도는 편의시설은 물론 체육시설과 명소, 먹거리촌 등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픽토그램(그림문자)을 사용했다.
특히 자연형 하천인 안양천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친환경 목재로 제작해 시민들의 호응이 높다.
시는 오는 5월말까지 의왕시계와 군포시계, 서울시계, 충훈부, 박달잔디광장 등 5개소에 종합안내도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쌍개울터 유수흐름개선사업과 대우아파트 앞 둔치 습지조성, 하천 교량하부의 쉼터 조성, 산책로 및 자전거 도로 정비 사업 등 ‘안양천 명소화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안양천은 지난해 환경부가 주관한 생태하천복원 우수사례 경연 최종평가에서 수질 개선 및 수생태복원·체험교육 프로그램, 지역주민참여 등 3개 분야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하천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