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양근리 공설공동묘지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양평읍 관문인 양근리 27-5번지 외 1필지에 소재한 양근리 5만5천여㎡의 공설공동묘지는 수 십 년 전부터 추가 매장이 불가능한 만장 상태로 그간 도시미관 저해는 물론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하면서 정비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돼 왔다.

이에 따라 군은 민간자본 유치를 통해 묘지정비를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달 30일 제안서 평가를 통해 ‘동광종합토건 주식회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기도 했다.

군은 우선협상대상자와의 협상과정을 통해 30일 이내에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묘지정비 사업을 착수해 내년 10월 이전에 묘지정비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달중 실시협약 체결 등 사업자 선정절차를 마무리 하고 묘지정비 사업에 본격 착수해 양평읍 관문의 도시미관 개선은 물론 지역개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묘지정비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규철기자/kimkc6803@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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