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 <사진=연합>
안철수 달라진 목소리에 누리꾼 "그 어떤 공포영화보다 무섭다"

대선주자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의 목소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의 목소리가 우렁차게 바뀌었기 때문이다.

평소 조근조근한 목소리를 냈던 안철수 대표가 최근 크고 우렁찬 목소리 그리고 제스쳐까지 자신감 넘치게 바뀌어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안철수 예전 귀여운 말투 아예 바꿨네여요. 엄청 무섭네요", "요즘 뉴스에서 목소리랑 눈빛 그 어떤 공포영화보다 무섭다", "목소리 듣기 거북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3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저음 발성으로 강한 발성을 하기 시작했는데 어떻게 훈련을 받은 거냐"는 질문에 "글쎄요. 저도 깜짝 놀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도 기자들도 국민들도 의문을 가져서 제가 한번 물어봤다. 그랬더니 본래 그분이 의사이고 과학자이기 때문에 연구를 많이 하잖아요? 컴퓨터 바이러스도 연구해서 지금 현재 전 국민 젊은 사람들한테 무료로 제공하듯 자기가 습득을 했다. 이런 말씀을 하더라"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전문가한테 훈련받은 게 아니고 연구해서 나온 결과라는 말이냐"는 질문에 "자기가 그렇게 노력했다"며 "굉장히 과학자라서 그런지 탐구욕이 강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현정 앵커는 "과학적 발성이었군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지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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