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안양형복지모델을 실천하기 위한 의료사각지대 해소방안으로 ‘행복Full 걱정Zero 건강+ 사업’을 시행한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시행된 노인틀니사업은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건강 회복 및 사회활동 참여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노인틀니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는 65세 미만의 경우 치아결손이 발생하면 대인기피, 취업의 어려움, 저작기능 저하로 인한 건강악화로 이어져 자활의 기회를 잃게 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각종 의료비지원 사업이 시행중이나 신청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특수장비 촬영검사비용 및 간병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으로 질병의 조기 진단 및 치료에 필요한 조치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시는 의료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적립돼 있는 안양시 지정기탁금 7천100만 원을 활용해 50여명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저소득주민지원복지기금을 활용해 ▶비급여부분 의료비 지원 ▶중고등학교 신입생교복비 지원 ▶신입생 대학 교재비·등록금 지원 등 타 시와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도 691명을 대상으로 3억9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동 주민센터의 복지담당 및 사례관리사와 방문간호사 등의 적극적인 연계로, 정부지원에서 벗어나 있지만 도움이 필요한 수급자가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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