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교도소가 200여m의 교정로 벚꽃길을 민원인과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한다. 사진=안양교도소
안양교도소는 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5일간 교도소 외부정문에서부터 교정아파트에 이르는 200m의 교정로 벚꽃길을 민원인 및 지역주민에게 개방한다고 5일 밝혔다.

벚꽃길 개방기간 중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 안양교도소는 6일 오후 6시에 벚꽃나무 아래에서 재인컴퍼니의 팝페라, 성악 등 벚꽃음악회를 시작으로 한국차문화협회의 한국 전통찻집과 목동 씨앤씨미술학원의 무료 케리커쳐를 운영한다.

또한, 수형자들이 직접 만든 도자기, 가구 등 교도작업제품 100여점을 전시·판매하고 직원 사진작품전을 개최하는 등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권민석 안양교도소장은 “행사수익금 전액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수용자들에게 지원함으로써 벚꽃길 개방이 더욱 뜻 깊은 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현기자/face00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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