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벚꽃이 활짝 핀 분당 중앙공원 모습. 사진=성남시청

성남지역의 대표적인 8곳 벚꽃길에 벚나무들이 최근 꽃망울을 터뜨려 상춘객을 맞는다.

성남시는 벚꽃길 8경을 명소로 지정해 오는 20일까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교통편과 연계 이용 시설을 안내한다고 6일 밝혔다.

1경은 분당구 수내동 중앙공원 2㎞ 구간이다. 가족,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매년 인기다.

2경은 분당구 야탑동 분당보건소 앞 탄천 녹지대 1.5㎞ 구간으로, 운동하면서 벚꽃 정취를 즐기기 좋은 코스다.

3경은 수정구 단대동 산성역에서 남한산성 유원지 남문 매표소까지 1㎞ 구간이다. 등산객이 많이 찾는 벚꽃 군락지다.

4경은 중원구 상대원동 중원초등학교 앞 상대원 녹지대 0.5㎞ 구간이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펴 장관을 이룬다.

5경은 분당구 서현동 제생병원 앞 탄천 녹지대 1㎞ 구간이다. 시민 힐링 공간으로 주목받는 코스다.

6경은 분당구 구미동 구미공원 앞 탄천 녹지대 2㎞ 구간이다. 산책로를 따라 흩날리는 벚꽃 잎이 진풍경이다.

7경은 수정구 태평동 탄천 물놀이장 주변 1㎞ 구간 둑길이다. 주변 생태환경과 조화를 이뤄 봄의 화사함을 만끽하기에 제격이다.

8경은 수정구 수진동 수진공원 진입로 0.5㎞ 구간이다. 하얀 눈꽃처럼 가득한 벚꽃이 공원 안 자연 포토존을 형성한다.

성남시는 각 명소의 벚꽃이 오는 13일을 전후로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대성기자/sd1919@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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