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계를 지키는 색다르고 강력한 팀으로 전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돌아온다. 전작보다 더 풍성해진 캐릭터와 스토리로 한층 궁금증을 자아내는 구성으로 5월 개봉할 예정이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새로운 빌런 ‘아이샤’의 존재와 함께 전편에 이어 등장하는 해적단의 두목 ‘욘두’가 ‘가오갤’ 멤버들과 함께 새로운 스토리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이야기 했다.

관객들의 기대와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베이비 그루트’를 비롯, 새롭게 가디언즈 팀에 합류하게 된 ‘맨티스’(폼 클레멘티에프), ‘네뷸라’(카렌 길런), ‘욘두’(마이클 루커), ‘스타로드’의 아버지 ‘에고’(커트 러셀)까지 더욱 풍성해진 캐릭터들이 합류한다. 이들의 합류로 압도적으로 커진 스케일의 액션은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디언즈오브갤럭시’ 멤버들은 사상 최악의 빌런 ‘타노스’에 맞서 은하계를 구하고 최고의 해결사로 등극했다. 하지만 외계의 여사제 ‘아이샤’가 맡긴 임무를 수행하던 중 실수를 저질러 노여움을 사게 되고, 또 다시 쫓기는 신세로 전락한다. 이때 자신에게 숨겨진 힘의 원천에 대해 고민하던 리더 ‘스타로드’는 갑작스레 자신 앞에 나타난 아버지로 인해 또 다른 위기에 빠지게 된다.

특히 스타로드와 그의 아버지의 조우 부분에서는 제임스 건 감독의 과감한 설정 변경이 화제다. 본래 에고에 대한 설정은 외계종족 스파르탁스의 황족이다. 하지만 제임스 건 감독은 스타로드의 아버지를 살아 있는 행성 ‘에고 더 리빙 플레닛(Ego the Living Planet)’으로 변경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에고’를 사람이 아니라, 행성 자체로 바꿔 ‘아버지가 행성’인 기가막힌 상황이 연출됐기 때문이다. 이에 “내가 네 아버지다, 피터”라며 주인공 스타로드의 출생의 비밀을 암시하며 등장한 ‘에고’가 ‘스타로드’와 ‘가오갤’ 팀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에고’ 역은 ‘헤이트풀8’ ‘분노의 질주’ 시리즈 등에 출연한 할리우드의 베테랑 배우 커트 러셀이 맡아 시선을 사로잡는다.

더욱 유쾌해진 유머와 친구를 넘어서 가족 같이 끈끈한 팀워크로 또 한번 우주를 구하게 될 ‘가오갤’이 펼쳐나갈 새로운 모험은 업그레이드 된 볼거리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5월 3일 개봉.

황호영기자/alex1754@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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