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바른정당 윤완채 후보는 ‘지역별 특화개발 전략’으로 ‘기업하기 좋은 하남’을 만들겠다며 추가 공약을 발표했다.

6일 윤완채 후보는 “배드타운화 되는 하남을 활력이 넘치는 하남으로 바꿔야 한다”며 “먼저 하남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되어야 하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분야의 우수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면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우선 기업하는데 어려움이 없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풀어야 할 규제를 과감히 풀어야 한다”며 “규제하고 감독하는 하남시가 아니라 동참하고 협력하는 하남시로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하남시 전체면적의 78%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개발이 힘들다는 의견에는 “생각을 전환해 보면 환경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추진할 수 있는 산업이 무수히 많다”고 반대 견해를 피력했다.

윤 후보는 “애니메이션고 주변의 게임·디자인 단지, 위례신도시의 디지털·IT 벤처단지, 농촌동의 생명·바이오 벤처단지, 스타필드 주변의 패션·귀금속 단지 등은 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친환경적·집약적·첨단산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내 남은 금싸라기 땅은 기업, 학교, 병원, 연구소 등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래의 먹거리를 책임질 수 있는 용도로 사용하도록 절제 돼야한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한 번 잘못된 방향으로 가면 돌이키기가 더 어려우므로 서두르지 않고 미래의 하남의 진정한 가치를 찾겠다”고 약속했다.

김지백·김동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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